병무청장 "n번방 사회복무요원 관여 국민께 송구…무겁게 인식"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모종화 병무청장은 29일 텔레그램n번방 사건과 관련, "일부 사회복무요원이 관여된 데 대해서 매우 무겁게 인식하고 있고,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 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한 조주빈에게 사회복무요원이 개인정보를 빼주지 않았나'라는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모 청장은 이어 "행정안전부와 함께 1차 조사가 끝났고, 병무청에서 다음 달 29일까지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적발된 사람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취합 중"이라고만 답변했다.

앞서 검찰은 수원 영통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조주빈에게 개인정보를 넘긴 혐의로 강모씨를 기소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전날 조주빈의 공범인 육군 일병 이원호의 신상도 공개했다.

모종화 병무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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