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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쇼트트랙 6관왕…'빅토르 안' 안현수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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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한국과 러시아 국적으로 모두 6개의 금메달을 따냈던 빅토르 안, 안현수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러시아빙상연맹은 홈페이지에 빅토르 안의 은퇴 편지를 전했습니다.

빅토르 안은 "모든 팬에게 감사하다"며 "무릎 통증으로 컨디션 유지가 어려워졌다"고 밝혔습니다.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로 3관왕을 차지하며 쇼트트랙 황제로 불렸던 안현수는 파벌 논란에 휩싸이는 등 시련을 겪다가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소치올림픽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