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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정문홍 전 대표가 밝힌 1500억 자산 보유 외신 보도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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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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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ROAD FC 오너인 정문홍 전 대표가 킴앤정TV에서 1500억 자산 보유설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ROAD FC는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킴앤정TV 47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정문홍 전 대표는 1500억 자산 보유에 대한 기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언급했다.

1500억 자산 보유설은 2014년 한 외신의 보도로 나온 내용이다. 당시 대표였던 정문홍 전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한 기자가 기사로 옮겨 외국에 이어 한국에도 보도가 된 것이다.

정문홍 전 대표는 “나는 영어를 못하는데, 나에게 영어로 부자냐고 물었다. 외국에 가서 거지라고 하기도 싫어서 부자라고 했다. 근데 뒤에 밀리언, 빌리언이 붙으면 헷갈리는데 1빌리언 있어? 이렇게 물어봐서 아니라고 했다. (그러다가 계속된 질문에) 예스라고 대답을 했는데, 그렇게 나간 기사가 1500억이 됐다. 못 알아들어서 예스라고 했는데, 한국에도 기사가 나가서 (기사에서) 1500억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지만, 정문홍 전 대표에게 질문할 때마다 금액이 커졌는데, 예스라고 잘못 대답한 것이 사실처럼 기사로 보도돼 1500억 보유설이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ROAD FC 김대환 대표는 “기자는 달러로 얘기를 했고, 정문홍 전 대표님은 원화로 얘기를 다르게 한 거다. 그때 기사가 나왔을 때 대한민국 격투기계가 술렁였다”라며 웃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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