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6일 연휴 앞두고 빅세일 돌입
화장품 사상 최대 규모 프로모션
시코르, 한달간 ‘K뷰티 페어’ 진행
이마트, 보양먹거리 반값할인 판매
퍼스트위크 등 온라인쇼핑몰 동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3개월이 흘렀지만 소비심리는 좀체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유통업체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세일행사로 소비심리 군불 지피기에 나섰다. 사진은 화장품 가게들이 굳게 문을 닫은 서울 명동거리 모습.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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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절벽으로 떨어졌던 소비심리가 좀체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외식과 아웃도어, 명품 등 일부 업종에서 ‘보복소비’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소비심리는 꽁꽁 얼어있다. 이 가운데 최장 6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소비심리에 군불을 지피기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사상 최대 프로모션 내건 화장품=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업종 중 하나로 꼽히는 화장품은 이번 황금연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6일간 총 40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코스메틱 페어를 전점에서 연다. 롯데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10% 금액 할인(롯데백화점앱 쿠폰 다운로드 시)과 구매금액의 10%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화장품 브랜드별로 5~10% 별도 상품권과 브랜드 추가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이는 롯데백화점 오픈 이래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이다.
신세계가 운영하는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도 5월 한달 간 K 뷰티 페어를 진행한다.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할인 및 사은 행사를 펼친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6000명에게 인기 메이크업 브랜드의 정품 제품을 증정한다.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는 4만원 이상 구매 시 파뮤, 라곰, 시코르 PL 제품을 포함한 샘플백을 선착순 제공한다. 행사 기간 시코르를 방문해 구매하는 멤버십 고객은 기간 한정 7%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코스메틱 페어를 통해 백화점에서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내수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금연휴 ‘돌밥돌밥’ 잡아라…대규모 먹거리 세일전쟁= 대형마트 업계는 긴 연휴를 앞두고 집밥 고민이 큰 소비자들을 겨냥해 대규모 먹거리 할인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한우, 장어, 전복 등 온 가족 먹거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오리는 29일부터 오리데이(5월2일)까지 나흘간 전 품목 50% 할인에 나선다. 또 연휴에 나홀로 끼니를 해결해야 할 ‘혼족’을 위해 닭 반 마리 후라이드로 구성한 ‘어메이징 나혼자 치킨’을 39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신선식품과 생활용품 할인 행사에 나선다. 엘포인트 회원에 한해 1+·1++ 등급 직경매 한우를 행사카드로 결제할 시 최대 40% 할인가에 제공한다. 랍스터와 완도산 전복도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일반 상품 대비 20% 저렴한 토마토 골라담기 행사도 마련한다. 또 ‘통마늘 오리구이’ 등 온가족 먹거리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황금연휴 집콕족을 겨냥해 PB 브랜드 ‘고메이494’ 할인 행사를 펼친다.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가정간편식 13종(강진맥우 상품 5종, 찌개류 4종, 생선구이류 4종)을 20%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 온라인몰도 황금연휴와 5월 가정의 달 소비심리 공략에 나섰다. 티몬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특가 주간 행사인 ‘퍼스트위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제품 구입시 금액의 최대 12%를 무제한 적립할 수 있다. 최대 1만원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도전 100배! 적립금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퍼스트위크는 2가지 이상 특가 매장을 결합해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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