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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이인영, 野에 "재난지원금 추경 처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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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예결위서 지체없이 심사해주길"

통합당 "정부·여당 엇박자로 지연됐는데…"

조선일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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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9일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해달라고 야당에 요청했다.

이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가 내일 2차 추경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추경과 함께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특별법, 산업은행법, 기간산업 안정기금 채권 국가보증동의안을 꼭 통과시킬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급적 조건없이 통과시키기를 요청드린다”며 “우리 경제와 기간산업을 튼튼히 지키는 데 보탬이 된다. 기간산업 보호에 차질이 없게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지체없는 심사 완료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긴급재난지원금 추경 심의가 지연된 것은 지원대상을 70%로 한정한 추경안을 제출한 정부와 재원대책 없이 100%를 주장한 여당간의 엇박자 때문”이라며 “통합당은 전국민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에 반대한 것이 아니라 미래세대에 부담으로 귀결되는 국채 발행을 통해 재원을 조달하겠다는 정부·여당의 인식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했다.

통합당은 “추경심의과정에서 적자 국채 발행 최소화를 위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용되지 않은 사업비를 조정하는 등 추가적인 본예산 세출구조조정안을 마련하고, 자발적으로 지원금을 받지 않는 사람에게 세액 공제 혜택을 줘야 한다”고 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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