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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이 총선 공약 이행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26일 이 위원장 측에 따르면 지난 24일과 이날 도시교통실장 등 서울시 공무원들을 만나 세검정을 경유하는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용산~고양 삼송)에 대한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사업은 광교와 강남을 잇는 신분당선을 강남-신사-동빙고-용산-시청-상명대-은평뉴타운-삼송 등으로 이어지게 해 광화문과 용산,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 진입을 터주겠다는 게 핵심이다. 그동안 종로 서북부는 지하철이 다니지 않고 교통난이 극심해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서울시는 신분당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중간점검결과 '경제성(0.25)이 현저히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위원장은 기재부의 예타 중간점검 결과가 균형발전이라는 가치를 반영하지 않았으며 주민과 주무관청이 배제됐고 분석상의 오류도 있다고 주장하면서 신분당선 연장을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위원장 측은 "신분당선 (연장) 추진의 필요성을 이미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협의하고 있다"며 "위 문제점을 추가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위원장은 전날에도 자신의 공약 가운데 하나인 '홍제천 산책로' 조성을 위해 서울시가 37억5000만원을 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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