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이 사용하는 4개의 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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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19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인상 수상자 이재경(21)은 14개 클럽을 어떻게 구성할까.
이재경은 지난 시즌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우승,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동 12위를 차지하는 등 신인상 포인트 379점을 획득하며 2위 윤상필(21·367점)을 12점 차로 따돌리고 생애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받았다.
프로 데뷔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재경은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몸을 키우고 거리를 늘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다. 여기에 이재경은 클럽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 출전권 획득을 올 시즌 목표로 잡은 이재경이 드라이버와 3번 우드, 하이브리드, 퍼터를 사용하는 건 지난해와 같다.
바뀐 건 웨지 구성이다. 그는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100m 이내 샷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고 판단해 3번 아이언을 빼고 웨지를 추가했다. 지난해까지 52도와 58도 웨지를 캐디백에 넣었던 그는 올해 4번 아이언부터 9번, 웨지는 46도와 52도와 56도, 60도까지 4개를 사용한다.
그는 “100m 이내 샷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웨지 구성의 변화를 줬다”며 “웨지 4개를 사용한 뒤로 확실히 100m 이내와 그린 주변에서 타수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KPGA 코리안투어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이재경은 연습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는 “100m 이내 샷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시즌 개막 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경의 골프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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