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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이 FA로 영입한 센터 진상헌과 세터 권준형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OK저축은행은 2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구단 사무실 내에서 진상헌과 권준형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이번 입단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약식으로 치러졌다.
행사는 최 구단주를 포함한 OK금융그룹 임원진, 석진욱 감독 외 입단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선수 각오 발표, 계약서 서명, 유니폼 증정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OK저축은행은 이번 FA가 2013-2014시즌 팀 창단 이후 구단의 첫 외부 영입인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대한항공에 입단해 12시즌간 활약한 진상헌은 블로킹, 속공 모두 우수하고 노련한 베테랑 센터다. 구단은 진상헌의 합류로 높고 견고한 블로킹 및 빠르고 정확한 속공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상헌은 "진정성 있는 영입 의지를 보여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팀의 맏형으로서 구심점으로 거듭나, 2020-2021시즌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졸업 후 LIG손해보험(現 KB손해보험)에 입단해 한국전력, 삼성화재를 거친 권준형은 높이와 경험을 함께 보유한 세터 자원이다. 권준형의 영입으로 기존 이민규-곽명우와 함께 리그 최고 수준의 세터진이 구성됐다고 구단은 평가하고 있다.
권준형은 "석진욱 감독과 함께 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적을 결심했다"며 "언제, 어떤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탁용원 단장은 "진정성을 바탕으로 이번 FA를 통해 구단에 꼭 필요한 두 선수를 영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속 선수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구단, 오고 싶은 구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전술훈련’을 통해 구단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단은 내부 FA 선수 최홍석, 한상길과 재계약을 마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OK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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