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통합 블록체인 밀크, 야놀자 계정 연동

포인트 통합 블록체인 프로젝트 밀크를 운영 중인 밀크파트너스가 밀크 애플리케이션(앱) 내에 야놀자 계정 연동 기능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밀크는 지난해 9월 공개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사용자의 마일리지를 자체 암호화폐인 '밀크 코인(MLK)'으로 통합·교환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밀크 코인은 밀크 플랫폼에서 교환할 수 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도 가능하다. 현재 밀크는 업비트에서 거래할 수 있다.

밀크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밀크 플랫폼을 통해 '제휴사 계정 연동'과 '포인트와 암호화폐 간 전환' 등 두 단계에 걸쳐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야놀자 계정 연동 서비스를 시작한다. 본인인증만으로 야놀자 계정을 밀크 앱과 연동해 야놀자에서 획득한 밀크 코인을 밀크 앱에서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연동을 기념해 야놀자 결제 사용자에게 밀크를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야놀자에서 처음으로 결제하는 사용자에게는 10밀크를, 오는 6월 21일까지 2개월간 국내 숙소 3회 결제 사용자에게는 20 밀크를 각각 지급한다. 이벤트를 통해 지급받은 밀크 코인은 밀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밀크파트너스는 야놀자를 시작으로 신세계면세점, 서울공항리무진, 딜카 등의 파트너사와 계정 연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인트와 암호화폐 간 전환 또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을 비롯한 기존 파트너사 연동 및 포인트 전환 등의 추가 기능은 오는 2~3분기에 걸쳐 제공될 예정이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밀크는 블록체인 서비스의 대표적인 산물로 국내외 포인트 및 마일리지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사용자에게 더 큰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능 고도화 및 파트너사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댓글 이벤트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밀크 공식 페이스북에서 밀크와 관련된 퀴즈를 풀고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밀크 코인 100개를 지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5월 6일 개별 안내된다.

[이지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