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시즌 조기 종료 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유럽 대항전 진출에 관한 룰로 포함됐다.
UEFA는 24일(한국시간) 화상회의 끝에 내린 가이드라인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했다. UEFA는 "축구 재개를 두고 둘러싼 건강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건강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을 중요시할 것이다"라며 "2020/21 시즌 UEFA 클럽 대항전에 대한 자격 지침을 승인했다. 이 지침은 UEFA 클럽 대항전에 참여하는 것은 항상 스포츠의 공정함에 기초한다는 원칙을 반영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23일 영국 대중지 더 선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각국 리그는 시즌 조기 종료 시 현재 리그 성적이 아닌 UEFA 계수를 활용해 유럽 대항전 진출 팀을 정해야 했다.
UEFA 계수는 클럽이 최근 5년간 유럽 대항전에서 거둔 성적을 바탕으로 계산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경우 UEFA 계수를 활용할 시 올 시즌 상위 4팀(리버풀-맨체스터 시티-레스터 시티-첼시)에서 레스터와 첼시가 빠지고 아스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진출하는 일이 발생한다.
적잖은 형평성 논란이 일었고, 결국 UEFA가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UEFA는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현재 중단된 국내 경기가 정상적으로 완료되는 것이다. 그렇지 못하고 취소할 경우 현재 순위대로 UEFA 클럽 대항전 진출 팀을 결정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UEFA는 불가피하게 리그를 취소해야 하는 사유로 ▲ 다음 시즌에 지장을 줄 정도로 국가 차원에서 스포츠 경기를 금지하는 경우 ▲ 시즌 재개가 클럽들의 재정에 장기적인 위험을 초례할 경우를 제시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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