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프로골프 KPGA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최근 5년 홀인원 4차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최근 5년간(2015~2019)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에서 홀인원이 탄생한 것은 4차례에 이른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시즌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탄생했고 2015년에는 4개 대회만인 ‘넵스 헤리티지’에서 첫 홀인원이 나왔다.

지난 4년동안 개막전에서 홀인원을 성공시킨 4명의 선수 모두 해당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개막전 홀인원을 발판으로 그해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선수는 2018년 엄재웅(30·우성종합건설)과 2019년 이재경(21·CJ오쇼핑)까지 2명이다.

매일경제

엄재웅은 2018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라운드 8번홀에서 홀인원을 잡아냈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엄재웅과 이재경은 나란히 경기 포천시에 있는 대유 몽베르CC 8번홀(파3·166야드)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엄재웅은 2018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라운드 8번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샷을 해 홀인원을 잡아냈고 첫 우승으로 이어졌다. 그 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홀인원을 기록한 지 5개월, 13개 대회만이었다.

이재경도 2019시즌 개막전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라운드 8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신인으로서 첫 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이재경은 하반기 첫 대회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투어 데뷔 첫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환호했다.

2016년과 2017년 개막전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신용진(54)과 박일환(28)은 그해 우승컵을 품에 안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개막전 홀인원과 함께 그 해 우승을 차지한 엄재웅, 이재경이 대유 몽베르CC 8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반면 신용진과 박일환은 대유 몽베르CC 17번홀(파3·199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통산 8승의 ‘부산갈매기’ 신용진은 2016년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1라운드 17번홀에서 홀인원을 만들어냈다. 이 홀인원은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최고령(51세 7개월 17일) 홀인원으로 기록됐다. 신용진은 홀인원 직후 “퍼트가 되지 않아 고민이었지만 17번홀에서는 퍼터가 필요 없었다”고 웃어 보이기도 했다.

2017년 박일환은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3라운드 17번홀에서 6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작성했다. 홀인원 부상이 걸린 홀이 아니어서 상품을 받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공식 대회 첫 홀인원을 만들어냈다. dan0925@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