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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파격 구단의 만남' 삼성 원태인·롯데 스트레일리 연습경기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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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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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오프 시즌 화제의 중심에 있던 두 팀이 연습경기에서 맞붙는다.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연습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지난 21일 첫 연습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KIA에 4-2, 롯데는 NC에 8-0으로 이겼다. 기량 점검이 더 큰 목적인 연습경기이지만, 신임 사령탑의 비공식 첫 승리는 양 팀에 반가운 소식이다.

삼성은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던 김한수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허삼영 전력분석팀장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파격 인사라는 평가 속에 허 감독은 스몰볼 야구로 2020년 삼성을 준비했다. 확실하게 1점을 뽑는 야구, 선수단 멀티 포지션 활용을 중점에 두고 삼성의 야구를 그렸다.

롯데는 지난해 시즌 중반 성민규 신임 단장을 선임하며 파격 행보의 도화선을 만들었다. 성 단장은 롯데 개혁에 앞장서며 새로운 롯데 야구를 선보이기 위해 겨울을 준비했다. 새로운 사령탑으로 키움 히어로즈에서 수석코치로 있던 허문회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포수 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트레이드로 지성준을 데려와 파격 도화선에 불을 붙였고 FA 내야수 안치홍을 영입해 공수 강화에 힘썼다. 퓨처스리그 구장인 상동 시스템 개선에도 집중하며 장기전인 관점에서의 롯데 개선을 준비했다.

삼성은 4, 5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해 데뷔한 원태인은 시즌 중반까지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시즌 중반부터 체력과 구속 저하 문제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4승 8패 2홀드 평균자책점 4.82로 시즌을 마쳤다.

롯데 선발투수는 댄 스트레일리다. 올 시즌 처음으로 KBO 리그에 들어온 외국인 선발투수. 롯데는 스트레일리에게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총액 80만 달러를 안겼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4승 40패 평균자책점 4.56이다.

두 팀의 대결은 오후 6시 SPOTV2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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