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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홈런 2방’ KT, LG에 10-3 대승...연습경기 2연승 선두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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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 , 곽영래 기자] 2회말 KT 로하스가 솔로 홈런을 때린 뒤 박경수와 발을 부딪히며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수원, 한용섭 기자] KT가 홈런 2방을 터뜨리며 2연승을 달렸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연습경기 2승으로 단독 선두다.

KT 선발 배제성은 4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을 허용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로하스가 솔로, 오태곤이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LG 선발 송은범은 2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KT는 2회 선두타자 로하스가 LG 선발 송은범의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한화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다.

3회에는 1사 후 심우준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투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김민혁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

6회 LG 신인 이민호를 공략하며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김민혁,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유한준이 좌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1사 2,3루에서 오태곤이 이민호의 슬라이더(138km)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LG는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1회 2사 후 만루를 만들었으나 김민성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4회 선두타자가 출루했으나, 2회는 병살타로 무산시켰고 3~4회는 후속 세 타자들이 모두 침묵했다. 5회 1사 2,3루 찬스도 김호은이 삼진, 박용택이 유격수 땅볼로 한 점도 뽑지 못했다.

7회 이천웅의 2루타, 홍창기의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2루에서 김호은의 우익수 직선타 아웃 때 2루 주자 홍창기가 타구 판단을 잘못해 3루로 뛰었고 더블 아웃으로 이닝이 끝났다.

KT는 6-1로 앞선 7회말 다시 4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가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후 볼넷 2개로 1사 만루가 됐다. 2사 만루에서 조용호의 좌선상 2타점 2루타, 오태곤의 우익수 옆 2타점 2루타로 10-1로 달아났다.

LG는 8회 1사 2,3루에서 박재욱의 2루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고, 이후 KT 하준호의 3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로 한 점을 보탰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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