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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에 "X자식" 욕설한 동료 꾸짖은 與의원

조선일보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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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에 "X자식" 욕설한 동료 꾸짖은 與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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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기헌 "절제와 예의 갖춰야"
유권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욕설과 막말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에 대해 같은 당 송기헌 의원이 “절제와 예의를 갖추라”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 페이스북 캡처


송기헌 의원은 22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근 유권자와 문자로 실랑이를 한 어느 의원이 뉴스에 보도되었다”며 “마침 오늘이 ‘정보통신의 날’”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의사소통 환경이 엄청나게 바뀌었다. 특히 국회의원들은 최근 몇 년 사이 국민과 소통하는 환경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개중에는 욕설을 하는 문자도 있어 기분이 나쁠 수 있다”고 했다.

송 의원은 “어느 의원님의 심정에 이해할 바는 있겠지만, (의원과 유권자가) 서로 절제와 예의가 더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유권자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로 알려진 화면. /인터넷 캡처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유권자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로 알려진 화면. /인터넷 캡처


어 의원은 최근 유권자가 보내온 문자 메시지에 욕설과 막말로 대응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인터넷에 공개된 휴대전화 캡처 화면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고집하지 말고) 정부와 발 맞춰 70%로 가라”는 문자 메시지에 대해 어 의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당신이 대통령하시죠”라고 답했다. “일이나 똑바로 해라. 어디서 유권자한테 반말에 협박질이냐”는 메시지에는 “개자식” “유권자가 유권자다워야지”라고 답했다. 막말·욕설 의혹에 대해 어 의원 측은 아무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20대 국회에서 초선 의원으로 활동한 어 의원과 송 의원은 각각 충남 당진과 강원 원주을에서 재선됐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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