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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국제 유가 폭락에 코스피도 1%↓...18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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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국제 유가가 폭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3.48포인트(1.25%) 내린 1855.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새벽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뉴욕 증시도 하락마감했다. 전날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를 연출했던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5월물은 플러스(+)로 반등했지만 6월물은 40% 넘게 급락하며 거의 반토막이 났다.

석유 등 원자재를 시작으로 디플레이션(물가하락)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기관이 212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53억원, 개인은 13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운수장비, 은행, 증권이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전기가스업은 2.14%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게 1.04%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장 전 유럽 소재 다국적 제약사와 485억원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0.81%, NAVER는 2.24%, LG화학은 1.84%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36포인트(1.17%) 내린 621.4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5억원, 3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씨젠이 12.35% 급등하고 있다. 씨젠은 이날 자사의 진단시약이 미국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케이엠더블유,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휴젤 등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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