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1회, 올 시즌 뒷심 인상적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과 2년 더
삼성이 이상민 감독과 2년간 재계약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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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이상민(48) 감독과 재계약했다.
삼성 구단은 2019~20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끝난 이상민 감독과 2년간 재계약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로써 이 감독은 8시즌간 팀을 지휘하게 됐다. 이 감독은 2014년 삼성 사령탑에 취임했다.
이 감독은 2016~17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이후 최근 3시즌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올 시즌엔 주축 선수들의 잇단 부상 속에도 6강 경쟁을 펼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도에 리그가 중단되면서 아쉬운 7위에 머물렀다.
이 감독은 농구대잔치 열풍을 이끈 주인공이다. 연세대 시절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닌 스타였다. 프로에선 팬 투표로 선정되는 올스타에 9년 연속 선정(역대 최다)됐다. 실력도 최고였다. 그는 '컴퓨터 가드'로 통했다. 프로 첫 시즌 챔피언에 오른 것을 포함해 은퇴(2010년)할 때까지 총 세 차례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감독은 "다시 믿고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하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역시 계약이 만료된 임근배(53) 감독과 2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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