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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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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마이너스 유가에 '김정은 중태설'까지…아시아 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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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21일 하락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원유 수요가 급감하면서 전날 국제유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한데다, 이날 아침 미 외신이 김정은 중태설까지 보도해 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 38분 기준 전일 대비 2.49% 하락한 1851.1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중태 소식에 장중 184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3.60% 하락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한때 5% 넘게 급락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1.58% 하락한 1만9358.77에 오전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89% 하락한 1419.66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일 뉴욕 원유 선물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가격이 마이너스가 됐다. 경제활동이 위축될 것이란 걱정이 커지면서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매도가 우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약세인데다 일본내 코로나19 확산세도 계속 염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오전 11시50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94% 내린 2825.72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1.21%, 홍콩 항셍지수는 2.32%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은 코로나19 사태로 원유 수요가 급감하면서 20일(현지시간) 마이너스(-) 37.6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1983년 뉴욕상업거래소가 원유를 거래한 이후 최저가였다. WTI 5월물은 이날 뉴욕상업거래소 시간외 거래에서는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미 CNN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황시영 기자 appl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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