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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등교 개학, 5월 5일 맞춰 결정할 수 있을 것"

머니투데이 안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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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등교 개학, 5월 5일 맞춰 결정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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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등교 개학' 여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기간인 5월 5일에 맞춰 결정하고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개학에 따른 부모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책들도 최대한 찾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20일 SBS 8시 뉴스에 출연해 "5월 5일까지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속하기로 했다"며 "등교 시기를 결정하는 최우선의 원칙은 아이들의 안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매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5월 5일, 그때 생활반경으로 전환을 한다고 하면 그 시기에 맞춰서 등교 시기를 결정하고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3 학생들이 5월 6일 먼저 개학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사전에 학교의 방역 시스템을 점검을 하고 아이들이 등교할 수 있을 정도의 준비들은 촘촘하게 갖춰놔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들은 점검은 하고 있을 것"이라면서도 "6일에 바로 등교한다 이런 거는 조금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온라인 개학이 부모 개학'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초등학생들은 스마트기기 문제라든지 TV를 시청하는 것도 아직 혼자 하기 어렵고, 부모님들의 도움이 필요하고 익숙지 않고 처음이라서 더 그런 고충이 많으실 거라는 점을 충분히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그런 것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교육부가 운영하고 있는 긴급돌봄이라든가 여가부가 운영하고 있는 아이돌보미 사업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지원을 하는 방법들을 찾아서 말씀드리고 있지만 그게 또 충분하지 않다"며 "부모님들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드릴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책들을 더 적극적으로 찾고 또 강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장애 학생들은 장애 유형이라든가 중복 장애 문제도 있고 해서 건강상의 문제가 또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성에 맞게끔 장애 학생들에게 필요한 시기를 조정하고자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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