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NHC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유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난민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성폭력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유엔 난민기구(UNHCR)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들이 생존을 위한 성관계나 조혼에 내몰릴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UNHCR은 "성적 학대자를 위한 문을 열어둬서는 안 되며 학대와 폭력에서 살아남은 여성을 위한 도움을 아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봉쇄 조치로 이들이 학대자와 함께 폐쇄된 공간에 갇혀 있을 수 있다면서 각국 정부가 이들에 대한 위험도 증가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UNHCR이 이들을 돕기 위해 긴급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ngi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