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2016년 국내 상륙 2년 만에 돌풍을 가져온 넷플릭스. 최대 4명까지 아이디 공유가 가능해서 친구들과 구독료를 나눠내는 '넷플릭스 계'가 유행하고, 정교한 알고리즘을 통한 맞춤형 추천으로 시청을 멈추지 못하는 '넷플릭스 폐인'이 양성 되고 있다. 특히 콘텐츠의 질과 양 역시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오늘은 넷플릭스가 직접 투자해서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로맨스 영화를 추천한다. 10대의 사랑을 그린 하이틴 로맨스 영화부터 결혼생활을 오래 한 중년 부부의 모습을 담은 영화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출처: 넷플릭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추억이 사랑으로 변하는 이야기
짝사랑만 해온 주인공 라라진. 짝사랑을 할 때마다 그들에게 러브레터를 써놓았다. 절대 보낼 의도가 없었는데 러브레터가 어느 날 그들에게 모두 발송되어 버리고. '무슨 일이지?' 생각할 틈도 없이 짝사랑남 두 명이 라라진을 찾아온다. 라라진은 이 상황을 해명하기 위해 피터와 계약 연애를 시작한다. 얼마 전 2편이 나왔지만 1의 아성을 따라가진 못했다고.
상사에게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 출처: 넷플릭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상사에게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 눈에 보이는 결말 같지만 의외의 전개
악마 같은 워커홀릭 상사에게 매일 시달리는 찰리와 하퍼. 상사의 저녁 심부름을 하다 둘은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서로의 상황에 깊게 공감하며 한 가지 결론에 다다른다. 상사들의 지독함의 원인은 오랫동안 연애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 그렇게 그들은 동맹을 맺고 서로의 상사 사이에 사랑의 오작교를 놓아주기로 결심한다. 상사에게 시달리는 직장인, 화끈한 유머와 뼈 때리는 대사로 가벼운 마음으로 공감하며 보기 좋은 영화다.
출처: 넷플릭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어쩌다 로맨스, 모태솔로 주인공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뜨다
로맨스 영화를 믿지 않는 주인공 나탈리는 어느 날 불운의 사고를 당하고 머리를 다친다. 깨어보니 핑크빛 필터를 씌어놓은 듯한 '로맨틱 코미디'세상의 주인공이 되어있었다. 로맨스 영화 법칙을 충실히 따르는 온갖 말도 안 되는 우연과 설정들이 웃음을 유발한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임과 동시에 관객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한 영화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
출처: 넷플릭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썸원 그레이트, 사랑하지만 이별을 해야 하는 복잡한 심정을 담은 이야기
주인공 제니는 첫사랑을 보러 간 파티의 평생의 사랑을 만났다고 생각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연인은 곁을 떠나고 9년간의 연애는 종지부를 찍는다. 떠난 연인을 배신자 취급하며 술을 진탕 마시지만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한 제니. 이별의 단면을 현실적으로 그린 영화로 꼽힌다. 로맨스보다 사랑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에 가깝다고도 볼 수 있는 영화다.
출처: 네이버 영화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결혼이야기, 이혼도 결혼의 연장선 상이다
서로 사랑했고 함께 행복하기 위해 결혼했던 두 사람은 어떤 이유로 이혼을 하게 된다. 남편은 소송에서 불리하기에 졌다고 생각하고, 아내는 자신이 더 사랑했기에 졌다고 생각한다. 둘이 폭발해 날카로운 대사로 격렬한 논쟁을 하는 장면이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 파경을 맞았지만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한 가족을 예리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영화다. 흔히 보기 힘든 소재에 두 배우의 몰입되는 연기 덕분에 진한 여운이 남는다.
-------
[넷플릭스 영화 추천]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맨스 영화, 가벼운 것부터 무거운 것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맨스 영화 추천, 로맨틱코미디 영화 추천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어쩌다 로맨스, 상사에게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 썸원 그레이트, 결혼이야기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