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21대 총선 전후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약 4%포인트 오르며 60%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4월 3주차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58.3%로 나타났다.
조사는 지난 13~17일 가운데 총선 당일인 15일을 제외한 4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3.9%포인트 오른 것으로 세부적으로는 '매우 잘함'이 36.2%, '잘하는 편'이 22.1%였다.
반면 부정평가는 37.6%으로 나타났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은 문 대통령 지지율보다는 10%포인트 이상 낮은 46.8%였다.
미래통합당에 대한 지지율은 28.4%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6%포인트 상승하고, 통합당 지지율은 1.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총선을 전후한 기간에 양당 간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7%포인트 오른 6%, 국민의당은 0.5%포인트 오른 4.4%, 민생당은 2.5%로 조사됐다. 그외 친박신당 1.6%, 우리공화당 1.4%, 한국경제당 1.2%, 민중당 1% 순이었다. 무당층은 1.3%포인트 하락한 5.6%로 조사됐다.
조사방법은 무선80%, 유선20%에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ARS)가 혼용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1.9%포인트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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