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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학생 안전 최우선…등교 개학,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연합뉴스 채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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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학생 안전 최우선…등교 개학,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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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고3 학력평가 24일 시행여부, 서울교육청 통해 20일 발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정부가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해 연장하기로 했지만, 등교 개학은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등교는 언제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등학생 540만명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으로 새 학년을 시작하게 됐다.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부터 4월 9일에 온라인 개학하고, 나머지 학년은 4월 16일과 20일에 순차적으로 온라인으로 개학해 원격수업을 시작한다. 3월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초등학교에서 한 어린이가 닫힌 문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등교는 언제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등학생 540만명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으로 새 학년을 시작하게 됐다.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부터 4월 9일에 온라인 개학하고, 나머지 학년은 4월 16일과 20일에 순차적으로 온라인으로 개학해 원격수업을 시작한다. 3월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초등학교에서 한 어린이가 닫힌 문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성근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말한 것처럼 초·중·고등학생의 등교 개학은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달 말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16일간 연장된 상태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보면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의 병행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전문가와 중대본의 의견을 모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 이하인 상황이 일주일 이상 지속하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실장은 이달 24일로 예정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등교) 학력평가와 관련해서는 "17개 시도 교육청과 지속해서 협의해왔다"며 "20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시행 여부를 포함한) 결과를 보도자료로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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