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팀은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신문 LA 타임스는 19일 "로욜라 메리마운트대 연구팀이 올해 1월과 2월 로스앤젤레스 지역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한 결과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팀으로 레이커스가 35%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2위는 31%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다저스였다.
3위부터 6위까지는 미국프로풋볼(NFL) 팀 램스(7.5%), NBA의 클리퍼스(6.4%), 메이저리그 사커 갤럭시(6.2%), 프로야구 에인절스(5.3%) 순이었다.
또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묻는 항목에서는 레이커스의 간판 르브론 제임스가 46%로 1위에 올랐고 2위는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10.7%)였다.
LA 타임스는 "설문조사 결과 레이커스를 좋아한다고 답한 계층은 주로 남성, 영어 구사, 44세 이하, 진보 성향이 많았고, 다저스 팬층은 여성, 스페인어 구사, 45세 이상, 보수 성향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인기 선수에 대해서는 응답자를 51개 항목으로 구분한 가운데 제임스가 49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 인기 선수로 집계됐고 2개 항목에서만 메이저리그 사커 로스앤젤레스 FC 소속 카를로스 벨라가 1위에 올랐다.
벨라가 1위를 차지한 항목은 스페인어 구사자와 고졸 미만 학력자였다.
2018년 조사에서는 다저스가 38%의 지지를 받아 30%의 레이커스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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