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ER, TOGETHER” NC, 청백전 통해 코로나19 극복 메시지 [오!쎈 창원]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OSEN=창원,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 선수단이 창원 NC파크 광고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18일 NC의 자체 청백전이 열리는 창원 NC파크. 자체 중계방송으로 야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는 NC는 이날, 포수 후면 백네트 쪽 광고판에 코로나19와 관련된 메시지를 띄웠다. 의례적인 구단 차원에서의 메시지가 아니었다. NC 선수들이 직접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야구팬 및 국민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띄운 것.

‘주장’ 양의지는 ‘코로나19 극복,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STRONGER, TOGETHER’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나성범은 ‘다이노스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고 응원했다. 투수진에서 이재학은 ‘코로나19, 우리 모두 이겨내고 야구장에서 만나요’라고 팬들을 응원했다. 외국인 선수들도 힘을 보탰다. 2년차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Stay strong!! Fighting Korea!!’라는 짧고 굵은 메시지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야구팬과 국민들에게 선수단이 메시지를 전하고자 선수별로 코멘트를 모아 청백전 중 포수 뒷편 LED 전광판으로 노출하고 있다”면서 “19일 청백전 때도 운영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구단 간 교류전에서는 광고권 계약 등이 얽혀 있는 상황으로 추후 협의 후 응원 메시지를 띄울지 결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야구에 갈증이 커지고 지쳐가는 상황에서 NC 선수단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팬들과 야구장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jhrae@osen.co.kr

▲ NC 선수단의 코로나19 극복 메시지

-모창민 : 코로나 19 극복,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힘내십시오.

-나성범 : 다이노스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을 응원합니다.

-이재학 : 코로나 19, 우리 모두 이겨내고 야구장에서 만나요.

-구창모 : 야구팬 여러분 힘내십시오. 우리가 더 강합니다

-박석민 : 우리는 강합니다. 코로나 19 극복,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양의지 : 코로나19 극복,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STRONGER, TOGETHER

-루친스키 : Stay strong!! Fighting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