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는 아직 침묵…조만간 논평 내놓을 듯
조선신보는 이날 '여당 단독 과반으로 압승, 보수야당 참패/남조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목의 기사에서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고 보수야당인 미래통합당이 참패를 당하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보수야당은 박근혜 정권하에서 여당으로 임한 2016년 총선거, 2017년 대통령선거, 2018년 지방선거에서 연속 참패를 당했는 바 이번 선거까지 합쳐 야당이 4연패를 당하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단독 과반인 180석을 확보했다며 "이는 1987년 6월인민항쟁 이후 집권여당이 차지한 최대의 의석수로서, 선거를 통해 한 정당이 전체의석 300석의 5분의 3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석 5분의 3을 차지한 여당은 단독으로 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가 가능하게 되며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의사 진행방해)도 중단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의 관영 매체와 우리민족끼리 등 대외선전 매체들은 이날 현재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침묵하고 있으나, 조만간 관련 논평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21대 총선 정당별 의석수 현황 |
ch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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