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코로나19 재양성자 3명 위중한 상태 아냐"
조주빈의 공범들 수사 (CG) |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군 수사당국이 '박사방' 공범인 육군 일병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를 수사 마무리 단계에서 판단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7일 "군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민간 경찰도 수사 막바지 단계에서 공개 여부를 결정했다.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 공개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검찰은 성(性)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의 공범으로 알려진 육군 A 일병을 아동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경기도 한 육군 부대 소속인 A 일병은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수백 회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로 군사경찰에 구속됐다.
A 일병은 조주빈의 변호인이 밝힌 박사방 공동 운영자 3명 중 1명인 '이기야'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민간 경찰은 조주빈과 공범인 '부따' 강훈(18)의 신상 공개를 결정한 바 있다.
한편,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양성자 3명 모두 현재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치료를 받는 3명이 위중하거나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PCR(유전자 증폭) 검사에 따라 격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명이며 이 중 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관련해 검토는 할 것"이라며 "현재 조치가 변동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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