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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강민경, 유튜브 수익 2,500만원 소아암·백혈병 환아에 기부 "구독자에 감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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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개인 유튜브 채널 수익 2,500만원을 기부했다.

강민경은 지난 16일 자신이 운영하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그러니까 제 유튜브 수익 말이에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강민경은 "오늘은 제가 좋은 일이 있어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 영상을 찍게 됐다"며 "유튜브를 시작한 지 어느덧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처음할 때는 어떻게 하는 건지 잘 모르고 브이로그라는 콘텐츠가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무작정 시작했는데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응원해주시는 구독자도 많이 생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작년 6월 수익 신청을 해서 지금까지 총 수익이 2만4,907달러"라며 "이건 여러분들이 많이 봐주신 덕분에 생긴 수익이니까 좋은 데 쓰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후원증서 하나를 공개한 강민경은 "잘 보이세요? '강민경, 강민경 채널 구독자 일동' 이름으로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했다"며 기뻐했다.

기부 내역을 살펴보면 '소아암, 백혈병 환아를 위한 기금 2,500만원 후원'이라고 적혀 있으며, '강민경'과 '강민경 채널 구독자 일동'이 후원인으로 기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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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은 "요즘 모두가 힘든 일상을 지나가고 있는데,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일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들, 재밌는 영상들 많이 올리도록 하겠다"며 구독자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강민경은 "따뜻한 봄이 왔는데 예전처럼 밖에 나가서 꽃도 보고, 산책도 하고, 공원에 나가 누워있는 건 힘들어졌지만, 이 시기를 잘 버텨보자. 행복하시고, 재밌는 영상으로 찾아오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강민경의 개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7일 오전 기준, 57만 명을 넘어섰다.

앞서 강민경은 지난해 2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구독 좋아요 부탁해요' 특집에 출연해 1인 방송 3개월 차에 접어들었다고 알렸다.

그는 "직장인 브이로그가 있었는데, 그냥 앉아서 일상적인 업무를 보고, 전화를 받고, 타자만 치고 있더라. 그런데 그 영상을 보다가 밤을 샜다"며 브이로그(비디오+다이어리) 영상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또, 강민경은 "내가 하고 싶은 노래를 커버해서 올리거나, 브이로그를 올리는 채널을 운영 중이다. 현재 구독자 수는 9만명인데, 수입이 0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선배 유튜버 강유미는 "아직 정산이 안 된 것 같다. 곧 들어온다", 유민상은 "혹시 사이트 등록 아직 신청 안 했냐? 그동안 돈을 허투루 날렸다. 계좌 번호 같은 걸 등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놀란 강민경은 "처음부터 돈이나 그런 건 생각 안 하고, '누가 알려주겠거니'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강민경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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