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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매장 전경. /조선DB |
애플이 오는 18일부터 한국의 서울 강남 가로수길 애플스토어를 재개장한다고 1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애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라 지난달 중국과 홍콩 등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매장을 문 닫았다. 2월에는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 내 42개 매장을 전면 폐쇄했다가 지난달 재개장한 바 있다.
이번 한국 애플스토어 재개장은 중국 애플스토어 매장 재개장 이후 처음으로 나온 조치다.
애플은 "한국은 코로나19의 확산 기간에 엄청난 진전을 보여줬고 우리는 애플 가로수길 매장의 재개장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애플의 서울 매장 재개장 계획은 저가의 보급형 아이폰인 아이폰 SE 2세대 모델을 공개한 지 하루 뒤 나온 것이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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