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도권에서 참패했지만, 전통적 강세지역인 영남에서 압승했다. 15일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상황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당직 사퇴를 발표하는 황교안 대표. /남윤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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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TK '싹쓸이'-부·울·경 '85%' 획득…강원서도 '우세'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4·15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동서로 갈린 지역구도는 한층 심화됐다. 참패한 미래통합당이 전체 253개 지역구에서 84석을 얻는데 그친 가운데 영남에서만은 압도적 강세를 보였다.
25석이 걸린 대구·경북(TK)에선 1석을 제외한 24개 지역에서 통합당이 승리했다. 나머지 한 석도 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지해 사실상 보수진영이 완승했다.
40석이 걸린 부산·울산·경남에서도 통합당은 34석(85%)에서 승리하면서 지역의 맹주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8석이 걸린 강원에선 민주당 3석, 통합당 4석, 통합당 출신 무소속 1석(권성동 의원)이 의석을 가져가 통합당이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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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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