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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칸 국제영화제의 개최 여부에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5월 11일 개최를 연기한 데다, 6월 말~7월 초 개최안도 취소된 상황이다.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리모는 15일(현지시간) 미국영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칸 영화제는 가을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 우리도 그러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프리모는 “현재 영화와 영화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우리는 연대해서 무너진 업계를 재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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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프리모는 "현재 베니스 국제영화제 총 감독인 알베르토 바버라와 공동 개최에 관련해서도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화요일 칸 영화제 측은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에도 축제를 개최하지 못 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7월 중순까지 자국에서 대규모 축제 개최를 하지 말라고 선언했기 때문.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는 9월 2일, 토론토국제영화제는 9월 10일,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는 9월 18일로 계획하고 있는데 칸국제영화제도 이 시기를 염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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