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2020.3.20/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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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한국 정부의 적극적 방역조치 결과 최근 한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최근 일부 완치자의 재확진 사례 등을 감안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터스 장관은 한국이 코로나 상황에서도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축하했다. 한편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국제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양국이 방역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강 장관은 코로나 대응을 위해 국제적 연대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특히 한국의 코로나 대응 관련 경험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피터스 장관은 한국 정부가 한국 내 뉴질랜드 국민의 귀국을 위해 지원해준데 사의를 표명하고, 뉴질랜드측도 한국민들의 귀국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강 장관도 지금까지 뉴질랜드 내 우리국민 700여명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뉴질랜드 정부가 협조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향후 예정된 여타 항공편도 차질없이 운항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이 코로나19 대응 협력 및 우호·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외교당국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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