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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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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文대통령 “이번 총선, 진정한 민심·간절함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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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입장문 내고 국민들에 감사의 뜻 전해

문재인 대통령은 4·15 총선과 관련해 “큰 목소리에 가려져 있었던 진정한 민심을 보여주셨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들께서 선거를 통해 보여주신 것은 간절함”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 간절함이 국난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정부에게 힘을 실어줬다”면서 “정부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겠다. 결코 자만하지 않고 더 겸허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총선은 다시 한 번 세계를 경탄시켰다”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 덕분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우리는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선거를 치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주경제

발언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4.14 utzza@yna.co.kr/2020-04-14 10:28:13/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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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문 대통령의 총선 관련 입장 전문.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을 온몸으로 느낍니다.

이번 총선은 다시 한번 세계를 경탄시켰습니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 덕분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우리는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선거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질서있게 선거와 투표에 참여해주셨고 자가격리자까지 포함하여 기적같은 투표율을 기록해주셨습니다. 그리하여 큰 목소리에 가려져 있었던 진정한 민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국민들께서 선거를 통해 보여주신 것은 간절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간절함이 국난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정부에게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정부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겠습니다. 결코 자만하지 않고 더 겸허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겪어보지 못한 국가적 위기에 맞서야 하지만 국민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이겨내겠습니다.

정부의 위기극복에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민여러분,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

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김봉철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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