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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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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 총선 후보 "시민 뜻 더욱 겸허히 받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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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영춘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갑 김영춘 후보가 16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패배를 인정하고 '다시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4.16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총선 후보들은 16일 "부산 시민이 이번 4·15 총선을 통해 보여주신 뜻을 더욱 겸허히 받들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부산의 민심은 정치가 더욱 낮은 자세로 민생을 챙기고 대한민국과 부산의 미래를 준비하라는 준엄한 요구"라며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러한 시민 요구를 받들어 침체한 부산을 되살리고 민생을 챙기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시급한 일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일이고 코로나 사태로 위기에 내몰린 분들에 대한 긴급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회복해 시민 삶이 더 나아지고 부산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당력을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후보들은 "민주당을 지지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더 낮은 자세로 부산 시민 민심을 헤아리고 받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선 개표 결과 부산에서는 민주당 현역 의원 6명 가운데 최인호(사하갑), 전재수(북강서갑), 박재호(남구을) 의원만 살아남았다.

김영춘(부산진갑), 김해영(연제), 윤준호(해운대을) 의원은 미래통합당 서병수, 이주환, 김미애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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