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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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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 차명진 "총선 패배를 '세월호 막말' 탓···통합당의 마녀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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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차명진 미래통합당(경기 부천병) 후보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 지도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선거 유세중인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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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미래통합당(경기 부천병) 후보가 총선 참패에 대해 “자기들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 패배 원인을 세월호 막말 탓으로 돌리고 있다”면서 통합당 지도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차 후보는 16일 페이스북에 ‘부관참시’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차 후보는 “여론조사는 이미 공천 때부터 민주당 대 통합당이 2대 1이었고, 그 뒤에도 반전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과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 입당 후 여론 조사 결과가 더 나빠졌다”며 “이는 (세월호) 발언 전에 있었던 일로, 언로를 장악해 거짓사실로 인과관계를 뒤집고 마녀사냥을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그는 “어제 방송에서 총선 패배를 차명진 탓으로 돌리는 박형준 발언을 옆에서 듣는 유시민이 환호작약했다”며 “형준아, 시민아. 우리 친구잖아. 너희들 참 매정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차 후보는 세월호 막말 논란 등으로 긴급 최고위원회에서 제명됐으나, 법원의 무효 결정에 따라 통합당 후보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렀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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