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더불어민주당 후보(수원시 무)가 15일 밤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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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당선이 확실시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후보(수원시 무)가 당선소감으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이전을 마무리하고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4·15 총선에서 민주당이 과반을 확보하게 된 데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대한 격려이자, 경제위기를 빨리 극복하라는 요구"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된 15일 밤 11시경 "이제 5선 의원으로서 나라와 지역을 위해 다시 한 번 일할수 있는 기회를 주신 수원 시민과 지역구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는 문재인 정부가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격려인 동시에 세계 경제가 동반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경제위기를 하루 빨리 극복하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담긴 메시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민주당의 공약이기도 한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융자에서 투자로의 금융혁신, 2022년까지 유니콘기업 30개 육성 등을 줄기차게 주장해왔다"면서 "그것이야 말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지역구 공약으로는 "앞으로 21대 국회에서 수원시와 화성시가 윈-윈 하면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이전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화성 화옹지구에 '경기남부 민군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하겠다"면서 "기존 수원·화성 군공항 부지에는 최첨단 ICT, 반도체, 바이오 클러스터 등이 들어가는 한국형 실리콘 밸리를 만들어 대한민국이 G20에서 진짜 선진국인 G7으로 진입할 수 있는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원시 갑을병정무 선거구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유력한데 대해 "수원의 맏형으로서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민주당 후보들이 수원지역 5개 모두를 석권하는 쾌거를 거둔것이 무엇보다 감격스럽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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