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한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통합당 상황실을 찾아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선거 사무소를 떠나는 황 대표. /종로=이새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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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모든 책임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
[더팩트ㅣ국회=이철영·허주열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5일 오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실상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11시 45분께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통합당 상황실을 찾아 "저는 이전에 약속한 대로 총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부담만 남기고 떠나는 건 아닌가 해서 당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매우 큽니다. 저와 우리당을 지지해준 국민 여러분과 특히 저를 지지해준 종로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 그리고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부디 대한민국과 국민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고 고개 숙였다.
한편 황 대표는 이번 총선 종로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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