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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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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민주당, 수도권 등 150곳 vs 통합당, 'TK·PK' 등 95곳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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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미래통합당에 압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이 압승할 경우 2004년 이후 16년 만에 단독 과반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대표 등이 당선자에게 당선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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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6년 만 단독 과반 '눈앞'…미리 보는 대선 '종로구' 이낙연 '압승'

[더팩트ㅣ이철영·허주열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이 16년 만에 단독 과반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사실상 완패했다. 미리 보는 대선이었던 서울 종로구도 이낙연 민주당 후보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15일 오후 10시 40분 현재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수도권 등 150곳, 통합당은 영남 등 95곳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KBS 등 방송 3사 출구조사 예측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지역구에서 민주당은 139~158석, 통합당은 90~109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정의당은 지역구에서 2석, 무소속 후보도 1~7명일 것으로 전망됐다.

비례대표는 미래한국당 17~21석, 더불어시민당은 16~20석, 정의당은 4~6석, 국민의 당 2~4석, 열린민주당 1~3석으로 예측됐다.

현재 민주당은 수도권 등 지역구에서 당선 확실과 유력 지역이 약 150곳에 달한다. 반면 통합당은 약 95곳이다. 만약 이 추세로 흘러갈 경우 민주당의 압승이 유력해 보인다. 다만, 수도권 등 수십 곳에서 경합 지역이 존재하고 있어 최종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

현재 개표 결과 민주당은 서울 49곳 중 18곳 △종로 이낙연 △중구성동갑 홍익표 △동대문갑 안규백 △동대문을 장경태 △중랑갑 서영교 △중랑을 박홍근 △성북갑 김영배 △성북을 기동민 △강북갑 천준호 △강북을 박용진 △노원갑 고용진 △노원을 우원식 △은평을 강병원 △서대문을 김영호 △마포갑 노웅래 △구로갑 이인영 △구로을 윤건영 △금천 최기상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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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종로구 후보(왼쪽)와 부인 김숙희씨가 15일 밤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종로=이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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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광주 8곳 △동구남구갑 윤영덕 △동구남구을 이병훈 △서구갑 송갑석 △서구을 양향자 △북구갑 조오섭 △북구을 이형석 △광산갑 이용빈 △광산을 민형배 후보, 전남 10곳 △목포 김원이 △여수갑 주철현 △여수을 김회재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소병철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서동용 △나주화순 신정훈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고흥보성장흥강진 김승남 △해남완도진도 윤재갑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후보 등도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전북 10곳 중 9곳인 △전주갑 김윤덕 △전주을 이상직 △전주병 김성주 △군산 신영대 △익산갑 김수흥 △익산을 한병도 △정읍고창 윤준병 △김제부안 이원택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민주당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에게 호남 지역구 대부분을 내줬지만, 이번 총선에서 싹쓸이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당이 선전하면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의석을 포함하면 2004년 17대 대선 이후 16년 만에 단독 과반을 달성할 가능성이 상당해졌다.

통합당은 수도권 등 일부 지역 접전 지역을 제외하고 지난 20대 당시 민주당에게 내줬던 대구, 경북, 경남 지역구를 되찾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대구에선 △곽상도(통합당, 중구남구) △류성걸(통합당, 동구갑) △강대식(통합당, 동구을) △김상훈(통합당, 서구) △홍석준(통합당, 달서갑) △윤재옥(통합당, 달서을) △김용판(통합당, 달서병) △추경호(통합당, 달성) 후보 등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또한 양금희(통합당, 북구갑), 김승수(통합당, 북구을) 후보는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성갑은 개표율이 21.01%를 기록한 가운데 주호영 통합당 후보가 57.80%로 김부겸 민주당 후보(41.43%)를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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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종로에서 이낙연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다만, 통합당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민주당에게 내줬던 영남 지역과 서울 강남구를 탈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오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는 통합당 지도부. /국회=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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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을은 개표율이 17.13%를 기록한 가운데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36.58%로 이인선 통합당 후보(32.13%), 이상식 민주당 후보(30.77%)를 앞서고 있다.

경북에선 △송언석(통합당, 김천) △박형수(영주영양봉화울진) △이만희(통합당, 영천청도) △윤두현(통합당, 경산) △김희국(통합당, 군위의성청송영덕)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또한 △김정재(통합당, 포항북구) △김석기(통합당, 경주) △김형동(통합당, 안동예천) △정희용(통합당, 고령성주칠곡)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된다.

부산에선 김도읍(통합당, 북구강서을), 하태경(통합당, 해운대갑)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이 한 자릿수 내 격차를 보이며 개표가 진행 중이다.

경남에선 △최형두(통합당, 창원마산합포) △하영제(통합당, 사천남해하동) △조해진(밀양의령함안창녕)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또 강기윤(통합당, 창원성산), 정점식(통합당, 통영고성) 후보는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울산에선 박성민(통합당, 중구), 김기현(통합당, 남구을), 서범수(통합당, 울주)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아울러 서울 강남 3구는 통합당이 모두 석권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광진을과 동작을 지역구 등 수도권 경합 지역은 자정이 지나서야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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