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당선이 확실해지자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집권 여당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제21대 총선에서 당선이 확실히 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종로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 사무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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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9시 40분께 종로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부족한 제게 국회의원의 일을 맡겨주신 종로구민께 감사드린다. 종로구 국회의원의 임무를 성심으로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담담한 표정으로 “국민 여러분께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몰고 온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고 세계적 위기에 대처할 책임을 정부 여당에 맡기셨다”면서 “막중한 책임을 온몸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단독 과반의석 확보와 관련해선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에 많은 의석을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와 경제위축이라는 국난의 조속한 극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국정과제의 이행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당원과 지지자 등 저와 저희 당의 승리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상대 후보인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향해선 “최선을 다해 애쓰신 황교안 후보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저와 저희 당을 지지하지 않으신 국민 여러분의 뜻도 헤아리며 일하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후 사무소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하고 오후 9시 43분께 자리를 떠났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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