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총선 이모저모

[21대총선] 묵묵히 출구조사 지켜본 심상정 “밤새 국민의 뜻 겸허히 지켜보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지상파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시청한 뒤 “밤새 국민의 뜻을 겸허히 지켜보겠다”고 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심 위원장은 15일 오후 6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정의당사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출구조사에 따르면 지역구에서는 심 위원장이 홀로 우세하며, 예상 비례의석은 약 4~8석으로 나타나 목표인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심 위원장은 침묵을 유지하며 묵묵히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심 위원장은 후보들에게 “우리 최선을 다했지 않느냐”며 “비례위성정당으로 정의당이 아주 어려운 상황에서 선거를 치렀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과는 하늘의 뜻에 달렸다. 국민이 결정해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으론 높은 투표율에 기대를 걸기도 했다. 그는 “출구조사는 이전에도 많은 오차가 있었기 때문에 실제의 결과는 더 나으리라고 기대한다”며 “이번에 투표율이 매우 높다. 그동안 무당층으로 분류됐던 분들도 많이 참석을 하셨다. 아마 비례위성정당에 대한 평가를 위해서 투표에 참여하셨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정의당은 이제 국민의 뜻을 믿고 겸허히 기다리겠다”고 말한 뒤 오후 7시께 자리를 떴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