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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민생당 지도부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모두 표정이 굳어졌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과 김정화·장정숙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이날 오후 6시15분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상황실 TV를 통해 민생당이 한 석도 얻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침묵으로 일관했다. 손 위원장의 브리핑 직후 지도부 전원은 6시 46분께 자리에서 일어나 퇴장했다.
손 위원장은 “출구조사는 크게 실망스럽다”며 “저희가 제대로 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또다시 커다란 지역 구도, 진영 구도로 휩쓸리고 있다. 우리 정치가 거대 양당의 싸움판 정치로 가지 않을까 큰 걱정”이라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저희는 호남에서 많은 중진 의원들의 당선을 기대했는데 현재 상태로는 상당히 비관적”이라며 “앞으로 우리 정치가 계속 좌우, 보수와 진보의 진영대결, 영남과 호남의 지역 대결로 가서는 경제도 민생도 안보도 평화도 제 길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 대단히 염려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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