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손학규 “제3지대 정당이 중심잡고 미래로 나가야”

“이번 총선, 우리나라 미래 정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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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5일 "제3지대 정당이 제대로 서서 중심을 잡고 미래로 나가고, 중재를 하고, 협의하고, 타협하고, 협상하고 합의를 이루는 다당제 합의 민주주의의 기초를 이번에 쌓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이날 오전 종로 구기동 하비에르국제학교에서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은 우리나라 미래 정치를 결정할 총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위원장은 "지금까지 거대 양당의 극한 대결·싸움 정치를 계속하느냐, 이제는 일하는 생산적인 정치로 나아갈 것이냐"라며 "우리 국민은 대통령제 하에서 거대 양당의 극한 투쟁을 끝내고 싶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물론 국민은 이 어려운 상황에서 양극단으로 쏠리는 경향을 피할 수 없지만 선거 막바지에 오면서 '아, 이제는 안되겠다. 제3지대 정당, 민생을 챙기는 실용정당이 필요하다'고 많이 기울고 민생당에 대한 지지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통해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런 기대에 국민이 부응해서 적극적으로 지지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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