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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으나 처참한 실패를 맛봤던 닉 포웰(26, 스토크 시티)이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렸다.
2012년 여름 잉글랜드 4부 리그(리그2) 크루 알렉산드라 소속이었던 포웰은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유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퍼거슨 감독은 18세의 나이로 리그2 38경기에서 14골 6도움을 올린 포웰의 잠재력을 높게 샀고 이내 맨유의 일원으로 받아들였다.
입단 후 암흑기가 시작됐다. 2016년 위건으로 둥지를 옮길 때까지 23세 이하 팀과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맨유 소속으로 출전한 경기는 9경기. 재능 하나만큼은 확실했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결국 맨유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맨유 소속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포웰이 당시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14일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를 통해 "나는 그 어느 곳에서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했다. 2군과 1군 사이에서 맴돌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웰은 "내가 1군 훈련장에 나타나면 2군 훈련장으로 가야 한다고 얘기해 줬다. 어느 날은 2군 훈련장에 갔더니 1군에 합류하라고 했다. 매번 훈련에 늦었고 벌금을 물었다. 아무도 먼저 얘기해 주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퍼거슨 감독이 없었다면 맨유에 오지 않았을 것이다. 맨유에 온 이유는 퍼거슨 감독이었다. 그가 은퇴를 선언한 후 나의 맨유 생활도 내리막길을 걸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맨체스터 이브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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