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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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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Day' 송파을 배현진 투표 행사…"겸허하게 기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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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재보궐 선거 뒤 '리턴 매치' 관심 집중…최재성은 사전투표

아시아투데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 15일 오전 송파을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가 서울 잠신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이민영 기자 = 2년 전 서울 송파을 재보궐선거(재보선)에서 맞붙었던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와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의 리턴매치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몰렸다.

21대 총선일인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2동에 마련된 제3투표소는 오전 6시 전부터 수많은 유권자가 줄을 서 투표소의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잠실2동 투표소는 주민센터와 잠신 초·중·고 4곳에 마련됐는데, 아파트 단지 중앙부에 투표소가 몰린 탓에 일부 유권자는 자신의 투표소를 잘못 알고 혼선을 빚기도 했다.

배 후보자는 이날 8시56분께 투표를 하러 제3 투표소를 찾았다. 남색 롱코트를 입고 흰 마스크를 쓴 배 후보자는 투표소 앞에서 체온측정을 기다리는 유권자들에게 계속해서 인사를 건넸다. 얼마 전 거리 인사를 하다 왼쪽 다리를 접질린 배 후보는 이날 깁스를 하고 왔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배 후보는 “제 노력의 시간은 다 지났고 정말 오롯이 주민들, 국민들의 시간”이라며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투표하고 겸허하게 시간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때문에 저희가 더 밀접하게 만나 뵙고 찾아뵙는 건 힘이 들었지만, 마스크 너머 눈빛으로 굉장히 많은 격려를 해주셨다”며 “행복하게 선거운동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배 후보와 맞붙은 최 후보는 지난 10일 사전투표 첫날 투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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