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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골 넣는 기계' 레반도프스키, 세리에A 누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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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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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상징이 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거칠고 수비적인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누볐다면 어땠을까.

이탈리아의 '라디오 스포르티바'는 13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기 전 제노아로의 이적 가능성이 있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스포츠 디렉터인 스테파노 카포츠카의 증언을 통해 "2010년 도르트문트 이적 전에 세리에A 제노아로의 이적 가능성이 있었다"며 "협상이 거의 완료됐다.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현 아탈란타 감독) 감독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면 최종 계약만 남겨두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레흐 포즈난(폴란드)에서 떠나 안착한 곳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였다.

카포츠카는 "메디컬테스트를 남기고 제노아 회장이 마지막에 (레반도프스키) 협상에서 손을 뗐다. 제노아 입장에서는 가슴 아플 일이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레반도프스키는 450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59억 원)에 4년 계약으로 도르트문트에 입단했다. 헐값에 가까웠다. 첫 시즌 33경기 8골로 평범했지만, 2011~2012 시즌부터 골 감각이 폭발했다.

2014년 여름에는 뮌헨으로 이적해 7번의 리그 우승과 3번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을 해냈다. 매체는 '제노아 입장에서는 큰 실책이지 않았나 싶다'고 지적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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