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방송서 마지막 메시지…"문재인 정권 견제할 힘 달라"
'도봉을서 유세 마침표' 김종인 "1당 확신…오늘 찾은 서울 13곳 모두 승리"
황 대표는 이날 밤 '황교안TV' 유튜브 방송으로 4·15 총선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저를 믿어주시는 국민과의 약속, 소명과 책임감을 한순간도 잊지 않았다. 최선을 다했으나 저의 최선을 완성해주는 것은 국민, 그리고 종로구민 여러분"이라며 "내일 모두 투표장에 나가서 저와 통합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황교안, 모교 성대 앞에서 마지막 유세 |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집권여당은 지금 180석, 200석을 입에 올리면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집권여당이 정말 승리를 거둔다면 우리의 삶이, 나라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며 "저희에게 문재인 정권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언급했다.
황 대표는 "제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활활 불태운 시간이었다"며 선거운동의 소회를 밝힌 데 이어 "책으로 치면 아마 지금이 서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앞으로 1장, 2장, 3장 계속 채워나갈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이른 아침 통인시장에서의 인사로 선거운동 마지막 날 일정을 시작한 황 대표는 종일 지역구인 종로에 머무르며 차량유세, 도보인사, 기자회견 등 다양한 형태로 지지를 구했다.
이어 모교인 성균관대 앞에서 마지막 공개 유세를 하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황교안·김종인, 지지자들 환호에 |
황 대표와 '투톱'으로 선대위를 이끌어온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구로을에서 시작, 밤 9시 도봉을을 마지막으로 그동안의 유세지원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김 위원장은 도봉을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유세 과정에서 만난 일반 국민의 반응을 보면 제 예측대로 1당의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돌아본 서울 13개 '경합지'에 대해서도 "다 승리라고 자신한다"고 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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