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난전 유도' 이재호, 노련한 플레이로 4강 기선 제압

[OSEN=고용준 기자] 양대 리그 우승을 위한 첫 걸음을 멋지게 내디뎠다. 이재호가 베테랑 다운 노련함으로 난전을 유도하면서 ASL 4강전 기선을 제압했다.

이재호는 14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지하 1층에 위치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ASL 시즌9' 박상현과 4강전 1세트서 과감한 드롭십 운용으로 난전을 유도하면서 먼저 승전보를 울렸다.

배럭 더블 커맨드로 출발한 이재호는 빠르게 아카데미를 확보하면서 출발했다. 박상현의 뮤탈리스크에 진출이 용이하지 않았으나, 이재호는 경험을 바탕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박상현이 디파일러 확보 이후 히드라리스크를 지상군으로 삼는 가운데 이재호는 메딕 없이 마린만 태운 드롭십을 상대 진영으로 보내면서 난전을 유도했다. 탱크를 확보한 이재호는 주력 바카닉 병력으로 박상현의 지상군을 각개 격파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9 4강 2회차
▲ 이재호 1-0 박상현
1세트 이재호(테란, 1시) 승 [매치 포인트] 박상현(저그,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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