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미래통합당 충남 보령서천 후보의 유세 모습 /사진제공=김태흠 후보 선거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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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의 '서해안 지킴이' 김태흠 충남 보령·서천 후보가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다.
"과거보다 살기 좋아졌고,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가 됐으면 여당을 찍어달라"고 외쳤다.
김태흠 후보는 14일 보령 시내 곳곳을 돌며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사활을 건 유세를 이어갔다.
상대 후보인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문재인 청와대의 대통령비서실 자치분권비서관을 지냈다. 12일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보령에 지원유세를 왔을 만큼 여당도 공을 들이고 있다.
청와대 출신과 승부를 벌이는 만큼 김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역설하며 정권 심판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조국 사태, 울산시장 선거 공작에서 보듯이 문재인 정권에 의해 공정과 정의는 무너졌고 도덕과 상식은 훼손됐다"며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기본인 상식과 원칙을 파괴하는 세력이 승리한다면 그런 나라에 희망이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과거보다 살기 좋아졌습니까,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가 됐습니까"라고 물으며 "그렇다면 여당을 찍어 주시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다면 야당을 찍어 대한민국을 바로잡아 주셔야 한다"며 "이대로 간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밝혔다.
현역 재선의원인 김 후보는 3선으로 지역에 봉사할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통상 3선은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을 수 있고 당내 요직도 노릴 수 있다.
김 후보는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시면 무능한 좌파독재 정권을 종식 시키고 대한민국 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남 서해안 벨트의 요충지인 보령시민, 서천군민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15일 결정된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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