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3일 경기도 안산시 김남국 후보 선거사무소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남국(경기 안산단원을) 후보는 14일 자신을 둘러싼 '성 비하' 팟캐스트 방송 출연 논란에 대해 "거짓과 반칙으로 민심을 거스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네거티브 때문에 정치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을 가질까 걱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현명한 안산시민은 네거티브에 속지 않는다"면서 "저 김남국은 상대를 비방하여 유권자들을 속이거나, 네거티브로 상대를 깎아내리는 수법으로 저의 정치적 이득을 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 측은 또 보도자료에서 김 후보가 2012년 12월 25일 인터넷 포털에서 멋지게 고백하는 법을 묻는 중학생의 질문에 직접 단 답변을 확인한 누리꾼들이 "해당 게시글을 성지순례하며 김 후보가 정녕 모태솔로인 게 맞다며 군대로 따지면 이등병인 김 후보 구하기 작전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후보는 그가 성 비하 발언이 나온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했다는 미래통합당 박순자 후보 측 주장에 대해 전날 입장문에서 "문제 삼고 있는 발언들을 제가 직접 한 바 없다"며 "저는 연애를 많이 해보지 않은 싱글 남성으로 초청되어 주로 놀림을 받는 대상"이라고 해명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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