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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 격전지 부산 유권자 관심 3대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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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보유 6석 변화, 여성 의원 탄생, 시의원 출신 6명 성적

연합뉴스

총선 개표소 준비로 분주한 선관위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4일 오후 부산 동래구 동래중학교 체육관에서 동래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투표지분류기를 점검하고 있다. 2020.4.14 kangdcc@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4·15 총선이 하루 앞둔 14일 부산 선거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부산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보유한 의석 6석에서 어떤 변화를 보이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부산에 걸린 의석은 18석.

민주당 부산 선대위는 8석에서 최대 10석까지 바라보고 있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 9석을 가져온다면 4·15 총선은 보수 텃밭에서 이룬 민주당의 값진 승리이고 통합당의 완패로 끝나게 된다.

반면 미래통합당 부산 선대위는 최소 15석은 가능하고 최대 18석 싹쓸이까지 기대하고 있다.

통합당 분석대로 민주당이 현재 의석수마저 유지하지 못할 경우 격전지 부산 선거는 민주당 패배와 통합당 승리로 정리된다.

연합뉴스

부산 여야 여성 후보
[본인 제공]



부산 선거에서는 여야 정당이 8명의 여성 후보를 냈다.

'여성 정치인의 무덤'이라고 불릴 절도로 여성 정치인을 찾아보기 힘든 부산에서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이 몇 명 탄생하느냐도 관전 포인트다.

민주당에서는 최지은(북강서을), 강윤경(수영), 배재정(사상) 후보가 각각 통합당 김도읍, 전봉민, 장제원 후보를 상대하고 있다.

통합당에서는 이언주(남구을), 김미애(해운대을), 황보승희(중영도) 후보가 각각 민주당 박재호, 윤준호, 김비오 후보와 대결하고 있다.

민중당 남구갑 김은진, 사하을 김진주 후보도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와 8부두 미군 세균무기 실험실 등을 이슈로 내걸고 완주했다.

이들 중 당선자가 나오면 연제구에서 17대·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희정 전 의원에 이어 8년 만에 여성 국회의원이 탄생한다.

이번 부산 총선에서 시의원 출신 후보가 무려 6명이나 된다.

이주환(연제)·황보승희(중영도)·전봉민(수영)·정동만(기장)·김척수(사하갑)·백종헌(금정) 등 전직 시의원들의 총선 성적표도 관심사다.

이들은 모두 전직 국회의원, 대학교수, 변호사, 구청장 출신 등과 당내 경선을 거쳐 공천을 받았다.

이 중에 당선자가 나오면 부산에서는 12년 만에 시의원 출신 국회의원이 된다.

2008년 유재중(수영), 박대해(연제) 의원 이후 시의원 출신인 국회의원이 없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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