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막바지 유세에 나선 박진호 미래통합당 후보 부부 /사진제공=박진호 후보 선거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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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생 출마자 박진호 미래통합당 경기 김포갑 후보의 마지막 호소는 "후손들이 더 훌륭한 나라에서 살 수 있도록 해달라"였다.
청년 후보를 국회에 진출시켜 미래를 위해 제대로 일하게 해달라는 당부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4일 박 후보는 김포 고촌읍 신곡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로 시작해 지역구 전체를 돌며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다.
박 후보는 통합당의 대표적 청년 후보다. 2018년 전국 최연소 당협위원장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박 후보는 지난해 12월28일 결혼식을 올린 직후 부부가 한복을 차려입고 김포 시내에서 '신혼여행지는 김포입니다'라는 피켓을 들었다. 신혼여행을 선거운동으로 대체한 만큼 이번 선거에 청년 정치인으로서 승부를 걸었다.
박 후보는 마지막 유세에서 일찌감치 정치의 길을 걸은 이유에 대해 간단 명료하게 역설했다.
박 후보는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 인정받는 나라, 능력을 갖춘 사람이 대접받는 나라, 땀 흘려 이룩한 성과가 존경받는 나라를 만드는데 쓰임 받는 사람이 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판도 거침이 없다. 박 후보는 "문재인 정권 3년, 민생경제는 파탄났다"며 "우리는 다 같이 가난해지는 나라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을 막는 방법이 김정은 독재세력을 추종하는 게 아니다"며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내자. 자부심 넘치는 김포를 만들어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 공약으로는 교통 공약을 내세웠다. 박 후보는 "일산대교 요금부담을 낮추고 지하철 5호선과 인천 2호선을 조기에 착공하겠다"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 노선이 김포를 지나게 하겠다. 광역버스를 증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포 유권자들이 1990년생 청년 후보를 국회에 보내줄지, 선택의 시간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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